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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NBA] 심판이 지배한 파이널 4차전, 길어지는 시리즈

2021 NBA 파이널 일정(한국시간 기준)

 

5차전 : 7월 18일, 일요일 오전 10시 (피닉스 홈)

6차전 : 7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 (밀워키 홈)

 

*7차전 : 7월 23일, 금요일 오전 10시 (피닉스 홈)

*7차전은 필요 시 진행


홈코트를 사수한 밀워키

밀워키와 피닉스가 서로의 홈에서 2경기씩 주고 받았다. 시리즈는 2-2 동률이 됐으며, 최소 6차전까지 치루어야 우승팀이 정해진다.

데빈 부커42득점 활약이 팀 패배 때문에 묻혔다. 오늘 부커의 활약은 정말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혼이 빙의한 수준이였는데, 밀워키의 미들턴 역시 40득점을 채우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4쿼터 막판에 나온 이 떡블락은 와... 얼마전에 무릎이 뒤로 꺾였던 인간이 맞나? 싶었다. 앨리웁을 이따구로 막아버리는 건 정말 경악스러웠다.

크리스 폴은 씹폴모드로 회귀하면서, 본인이 왜 여지껏 PO에서 패배역귀였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턴오버 5개(4쿼터에만 2개)에 불안한 볼핸들링으로 부커의 Legendary 한 활약에 찬물을 끼얹어 버렸다.

이들의 활약보다(좋든 나쁘든) 더욱 놀라웠던 것은 4차전의 심판 판정이다. 보통은 한팀에게 엿같은 판정들이 몰아나와서 해당 팀 팬들만 속이 터지는 것이 보통 아니었는가?(예를 들자면 ~무국, ~vs Ref 등등)

그런데 오늘은 양팀 모두 억울할만한 판정들이 많았다. 특히나 4쿼터 부터 이런 판정들이 나오다 보니 더 큰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심판옵빠들 오심파티

내 개인적인 견해, 그리고 스포티비 중계진 분들도 짚어주셨던 오심들을 되짚어 보자. 이해가 돼지 않는 콜들이 하도 많았지만 분수령이 될만한 2개만 추려봤다.

 

4쿼터 초반 피닉스 리드 상황, 2포제션 게임의 접전 상황이므로 피닉스는 안전하게 리드 폭을 넓히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터커의 발을 맞고 나간 공이 부커의 턴오버로 판정이 나왔고, 공격권도 밀워키가 가져가게 된다.

이 시점부터 피닉스 선수들은 심판에 신뢰를 잃고, 모든 파울콜마다 짜증과 불만을 표출하게 됐다.

이걸 파울을 안불어?

보는 팬 입장에서 더욱 경악스러웠던 장면은 여기다. 스코어 95-93 피닉스 리드, 4쿼터 3분 40초를 남겨두고 이어진 속공에서 장면에서 부커의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

부커는 이 장면 전까지 5반칙이 쌓여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저런 타이트한 수비를 하는 건 본헤드 플레이였고, 그리고 바로 옆에 있으면서 못 부는건 직무유기이다.

4차전 석연찮은 판정들이 나오면서 시리즈는 원점 되었고, 이제 피닉스로 돌아간다. 우승까지 양 팀 다 2걸음 남은 상황, 누가 우승하든 7차전까지만 드가자~ 씹폴은 평생 파엠궁사로 남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