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21 MLB 올스타전, 승자는 아메리칸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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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취소되었던 올스타전이 다시금 장대하게 열렸다. 그라운드에는 거대한 성조기와 전투기를 띄우며 국가를 제창하는 모습을 보면 없던 미뽕도 막 생기려고 한다.

 

 

행크아론을 기리는 행사도 함께 진행 했는데 올스타전을 애틀란타에서 진행하지 못한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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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것은 무섭다고 생각한다.(인종차별, 총기 소지만 해도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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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식으로 다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암에 Stand up 하면서 지인/가족들을 응원하는 모습과 군인들의 처우와 리스펙이 탁월한 모습같이 부러운 부분도 있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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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명타자/선발투수로 출장하여 승리투수가 됐다. 야구의 얼굴답게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가뿐히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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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아버지와 올스타 나들이

호머를 치고 다시 만난 도미니칸 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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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앞서가던 AL, 3회초 게레로의 솔로홈런으로 게레로Jr.는 역대 2번째로 어린 나이에 올스타전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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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MVP (22세 119일)

그리고 올스타 MVP까지 차지했다. 인터뷰에서는 이 상은 아버지를 위한거라고 낭만까지 보여줬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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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도가 화면에만 얼굴을 비추어도 박수가 나오고, 타석에 등장하니 기립박수를 쳐주는 쿠어스의 민심.. 이런 Class Act 때문에 나는 미국 스포츠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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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5-2로 아메리칸 리그가 승리했다.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이런건 없어도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세대교체가 돼면서 선수들도 야구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